| 자기 주장을 쉽게 꺽지 않는다.
말에 독을 섞는다.
자학 개그를 즐긴다.
극히 이상적이고, 단순하게 사고한다.
단정적으로 말하는 버릇이 있다.
집착이 강하다.
잘 짜인 계획 보다는 임기응변을 선호한다.
당연한 사실 하나를 오늘 깨달았다. 나의 단점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꽤나 많다.
내가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만큼.
하다못해 지금도 친구라 부르는 녀석들도 그랬었다..
하다못해 의규놈이랑도.
많은 선배들과 동기들, 그리고 후배들이 지금도 내 단점을 견디지 못한다.
내가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느끼는 수준의 무신경과 짜증을
그 사람들이 느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,
착잡함과 안도감이 동시에 밀려왔다.
그리고 의문이 생겼다.
그런 사람들에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걸까?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일하게 될거다.
나를 못 견딘 보스는 이미 만났고,
나를 못 견디는 동료들을 분명히 만나게 된다.
어느날인가 내가 보스가 되어도 같은 일은 반복될테고. 그저 무신경하게 스쳐 지내면 될 사이가 아닌 관계에서,
견딜 수 없는 사람들에게, 나를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
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느껴야 하는 걸까 .. 석사때 보스의 방법은, 두 부류의 사람을 모두 무시하는 거였다.
..주변 사람들이 굉장히 괴로워진다. -_-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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